[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잇몸병이 심할수록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지난달 초 유럽심장학회지에서 발간하는 'ESC Heart Failure' 저널에 '잇몸병이 심할수록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증의 잇몸병에 걸린 경우 잇몸병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 비해 심부전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잇몸병 중증도에 따라 분류한 참가자들의 경흉부심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심한 잇몸병에 걸린 참가자들은 잇몸병이 없거나 경미한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박출률 50% 미만의 심부전일 확률이 약 3.2배 높았다.
또한 중증의 잇몸병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고령, 남성, 당뇨병, 고혈압 등에 해당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특히 잇몸병이 당뇨, 고혈압과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어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인사돌 플러스 [사진=동국제약] |
이처럼 잇몸병은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이 높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이라면 구강건강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도 잇몸관리가 중요하다.
건강한 잇몸 관리법의 핵심은 치조골 관리이다. 치조골은 치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잇몸뼈로, 잇몸병은 잇몸 겉인 치은(잇몸)에서 발생해 심해지면 잇몸 속 치주인대 및 치조골까지 파괴된다. 잇몸병 악화로 치아가 빠져 임플란트 시술을 하려고 해도 식립할 지지기반이 필요해 잇몸 속 치조골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치조골 유지를 위해서는 꼼꼼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기본 수칙으로 지키며, 치조골 강화 및 항균작용을 하는 인사돌플러스와 같은 잇몸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잇몸건강 24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동국제약 관계자는 "그간 잇몸병과 고혈당, 당뇨, 만성스트레스,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소개해 적극적인 잇몸 건강 관리를 독려해 왔다"며 "앞으로도 잇몸 속 치조골 관리의 중요성과 같은 깊이 있는 정보도 함께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잇몸건강24 캠페인의 일환으로,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하다'는 메시지를 매달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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