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국내 제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157만 회분을 국가 출하 승인했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오미크론 변이 BA.1에도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됐다. 지난달 허가받은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와 같은 원료 의약품을 공급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했다.
코로나19 개량백신인 모더나의 2가 백신 [사진=모더나] 2022.10.11 kh99@newspim.com |
국가 출하 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최종적으로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평가해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개량 백신이 국가 출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식약처는 이 백신이 품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2가 백신이 국가출하승인됨에 따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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