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실거래·매물 정보를 적극 활용해 국민체감형 통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통계 정확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택 및 토지의 표본보전 및 재설계를 실시하고 민간과 협업해 검증체제를 운영하는 한편, 관련 통계정보도 적극적으로 신규생산 개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 지원을 위해 매매 및 임대차 정보의 공개를 확대해 투명한 거래시장 기초를 다져 실수요자 내집마련을 지원하겠다"며 "투기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실시해 부동산 시장에서 각종 교란행위와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츠 관리 검사를 강화해 확대되는 리츠시장에서의 소비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공동주택 관리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해 관리비 비리를 제고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원장은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충실히 이행해 공공기관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핵심기능이 아닌 업무는 과감히 민간에 이양하고 조직 및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복리후생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정해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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