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마포구 자원회수시설 노동자의 다이옥신 유출 우려에 대해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대표)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2022.10.12 yooksa@newspim.com |
용 의원은 "자원회수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다이옥신 대책이 필요하다"며 "올해 초에 검사한다고 했는데 아직 시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올해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 좋은 지적 감사하다"며 "대안으로 몇 가지 방법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는 "분진발생 구역에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최신 음압 설계를 적용할 것이다. 또한 유해 공정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최첨단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소음, 분진, 악취 등에 대한 검사를 연 2회 시행해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특수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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