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포항지역의 태풍 피해 빠른 회복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13일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태풍피해 복구상황과 안전도시 종합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비대위원장 방문 자리에는 국민의힘 비대위원들과 지역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태풍피해 복구상황과 안전도시 종합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2.10.13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이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조속한 지정을 건의하는 한편, '안전도시 포항' 건설위한 핵심 사업들인 △항구적 재해 예방을 위한 지구단위종합복구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 터널 설치 △침수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설 등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또 포항의 주요 현안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포스코홀딩스 포항 설치 합의 이행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정 비대위원장은 태풍피해 현황.복구 설명 청취에 이어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침수된 기업 설비 피해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지역 경제인들을 위로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사상 유례없는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재난 지원금 상향 등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포항시의 안전도시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당과 정부와 함께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