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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심야 군용기 위협 직후 탄도미사일 발사...美 "규탄..방위공약 철통"

기사등록 : 2022-10-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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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심야에 군용기 위협 비행에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이를 규탄하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철통같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에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지난달 감행된 다른 발사들과 함께 여러 유엔 안정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2022년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또 "우리는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계속 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관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 공약을 거듭 확인했다. 

인태사령부는 이와함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감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보본부는 북한이 13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4일 0시 20분까지 군용기 10여 대로 전술조치선 이남에서 위협 비행을 나선 이후 오전 1시 49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올해들어서만 탄도미사일을 24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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