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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화웨이·ZTE 통신장비 미국 내 판매 전면금지 계획"

기사등록 : 2022-10-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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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ZTE의 신규 제품에 대해 미국 내 판매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악시오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제시카 로즌워슬 FCC위원장은 지난 5일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업체들의 미국 내 신규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명령 초안을 위원들에게 회람했다. 

명령이 발효되려면 위원회의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아직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가결된다면 화웨이, ZTE는 물론이고 중국의 하이테라 커뮤니케이션, 하이크비전, 다후아 테크놀로지 등도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라고 소식통들은 알렸다. 

다만 미국 내 판매 금지 조치는 소급 적용하진 않을 방침이어서 이미 FCC의 허가를 받은 화웨이 등의 장비에 대해서는 판매를 지속할 수 있다. 새롭게 판매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새로운 장비에만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명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1일 서명한 보안장비법(Secure Equipment Act)의 일환으로 법은 1년 안에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업체의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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