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광교 일원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경기 수원시가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5번째)과 협의체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집적시설 협의체는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경기관광공사(유관기관), 롯데쇼핑(주) 아웃렛 광교점·아쿠아플라넷(주) 광교사업장·앨리웨이 광교·한화솔루션 주식회사 갤러리아 광교·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쇼핑 시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숙박시설), 수원광교박물관·수원시립아트페이스 광교(박물관/미술관) 등 지역 마이스(MICE)산업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참여 기관들은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공동노력 △지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지구 내 서비스 품질 고도화, 편의 제고 등 방문객 친화 환경 조성 등 활동을 하며 수원시가 마이스 산업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시설과 '국제회의 집적(集積) 시설'이 모여있는 구역으로, 400만㎡ 이내 면적에 전문회의시설과 숙박, 쇼핑,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교통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구역을 말한다.
지정요건을 갖춘 지자체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의하여 승인한 후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수원시는 2019년에 개관한 전문회의시설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호텔)·갤러리아 광교(백화점)·아쿠아플라넷(주) 광교 등으로 이뤄진 '수원 MICE 복합단지'와 롯데아울렛·아브뉴프랑·앨리웨이 등 쇼핑 시설, 수원광교박물관·광교역사공원·광교호수공원 등 문화·관광자원 등을 포함한 광교 일대 160만㎡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협의체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은 수원시 관광·마이스 산업뿐 아니라 집적시설도 함께 성장할 기회"라며 "수원시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협의체'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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