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부산에서 함성이 가능한 콘서트를 3년 만에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이 15일 부산 연제구 거제2동에 위치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념 콘서트 'BTS-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를 개최하고 "이렇게 콘서트를 하는 것이 3년 만이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뜻깊은 공연에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념 콘서트 [사진=위버스 생중계 캡처] 2022.10.15 alice09@newspim.com |
이번 콘서트는 '2030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로 발탁된 방탄소년단이 엑스포 유치를 기념해 개최하는 공연으로 주경기장과 더불어 위버스로 생중계된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풀밴드와 함께 첫 시작을 'MIC Drop'으로 알렸다. 이어 '달려라 방탄'과 '런(RUN)'으로 공연의 열기를 올리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런' 시작 직전 "본격적으로 뛰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호흡에 나섰다. 아미(팬덤 명)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뛰어"라는 멘트와 동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오르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연달아 세 곡을 소화한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RM은 "진심으로 와주셔서,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현장과 생중계로 시청 중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뷔는 "오랜만에 함성 콘서트를 한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부를 수 있고, 춤 출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다. 다들 저희와 즐길 준비 됐는가"라며 호응을 이끌었다. RM은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하는 축제라고 생각한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데 서늘해지는 공기를 뜨겁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날 공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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