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평택시 여성쉼터 해밀과 함께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자립지원과 상시적?체계적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성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평택경찰서] 2022.10.16 krg0404@newspim.com |
협약식에는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여성쉼터 해밀 김지숙 소장을 비롯해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협약안에는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및 112신고 접수, 모니터링 시 가해자 분리를 위한 여성 쉼터 연계,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자립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 이외 여성 대상 범죄(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피해자 중 주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그동안 지역 내 가정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가 많았으나, 피해자를 연계할 시설이 마땅히 없어 현장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조치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된 만큼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여성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해밀 김지숙 소장은 "경기남부권에 처음 개소하는 쉼터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여성 피해자들의 빠른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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