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이번 당 대회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3연임의 '대관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주석은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등 원로와 함께 입장한 뒤 주석단에 자리했다.
당 대회는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7일 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한편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당 대회는 중국 전체 공산당원 가운데 선출된 대표들이 향후 5년 간 중국을 이끌 새 중앙위원 200여 명과 후보위원, 중앙기율검사위원 등을 뽑고 당장(黨章·당헌) 개정안을 처리하는 최대 정치행사다. 이번 20차 당 대회에는 2296명의 대표가 전국 490여만 개의 기초 당 조직과 9600여만 명의 당원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다.
당 대회가 폐막하는 22일 20기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시 주석의 3연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홍우리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2022.10.16 hongwoori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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