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가을 단풍철이 돌아오면서 산행객들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 주말 경북권에서는 산행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7분쯤 구미시 금오산에서 50대 남성이 하산 중 낙상사고를 당해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가을 단풍철이 돌아오면서 산행객들이 증가하자 지난 주말 경북권에서는 산행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2022.10.17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2시36분쯤 경주시 내남면에서 60대 남성이 바위에서 사진촬영 중 5m 아래로 추락해 출동한 소방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쯤 청송군 주왕산에서 50대 남성이 산행 중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불가해 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32분쯤 안동시 서후면 학가산에서 산행을 하던 10대 남성이 하산 중 길을 잃어 출동한 소방당국에 구조돼 귀가 조치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는 가을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체력에 맞는 등산로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안전장비를 철저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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