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백화점이 와인 소믈리에를 영입하며 와인 상품군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프리미엄 와인 강자에 도전한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외 소믈리에 대회 수상 경력과 프리미엄 와인 소싱 경력을 갖춘 2명의 소믈리에를 지난달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 채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합류한 소믈리에는 최준선 소믈리에와 한희수 소믈리에다.
롯데백화점이 영입한 최준선 소믈리에(왼쪽)와 한희수 소믈리에 [사진=롯데백화점] |
최준선 소믈리에는 프랑스부르고뉴 'CFPPA' 와인 전문학교에서 최고 소믈리에 자격증인 BP Sommellier를 취득했다. 2020년 제6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과 한국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 국내외 최고의 와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 '카파 포르마시웅(Cafa Formations)' 와인 전문학교를 졸업한 한희수 소믈리에는 국내외 소믈리에 대회 수상과 더불어 국제 소믈리에 인증 자격인 'A.SI(Association de la Sommellerie Internationable) Diploma Gold 등급을 한국 여성 최초이자 유일하게 취득한 이력을 갖고 있다.
롯데백화점 와인&리커(Wine&Liquor)팀은 이번에 채용한 소믈리에들의 전문 경력을 살려 업무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와인 큐레이션과 와인 클래스 등 와인 수입과 판매부터 마케팅 프로모션까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와인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그랑크뤼 와인 클래스와 테이스팅 프로그램, 1대 1 맞춤 상품 추천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3회 '와인&리커 페스티벌(Wine&Liqor Festival)' 행사를 백화점 전점에서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총 100여개의 상품을 10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HR부문장은 "여러 분야의 외부 핵심 인재 채용과 기존 백화점 전문 인력과의 시너지로 다양성을 갖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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