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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올라도 월급은 그대로…임금근로자 60%는 월급 300만원 미만

기사등록 : 2022-10-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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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임금 300만원 미만 비중 60.1%
월급 200만원 미만 취업자 비중 늘어
100만원 미만 비중, 숙박·음식점 가장 높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임금근로자 10명 중 6명은 월평균 임금이 3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이 300만원 미만인 취업자 비중은 60.1%로 집계됐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임금 수준별 근로자 비중을 보면 100만원 미만 9.4%, 100만원~200만원 미만 15.9%, 200~300만원 미만 35.1%, 300~400만원 미만 19.5%, 400만원 이상 20.1% 등이다.

[자료=통계청] 2022.10.18 soy22@newspim.com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월급이 200만원 아래인 취업자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200만원 이상은 일제히 증가했다.

200~300만원 미만, 300~4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p, 1.7%p, 1.0%p 상승한 반면 100만원 미만, 100~200만원 미만 비중은 각각 0.6%p, 3.9%p 하락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숙박 및 음식점업(27%)과 보건복지 서비스업(24.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400만원 이상은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42.9%)과 금융 및 보험업(41.1%)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올해 상반기 취업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156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138만명), 작물재배업(134만7000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 계층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과 3040 취업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은 작물재배업에서 취업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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