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실현을 위한 시장공약 세부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시정 전반에 반영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본 철학으로 삼고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7대 전략과 36개 지표, 11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07.18 ojg2340@newspim.com |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시정전문가로 구성된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와 시 관계부서로부터 공약사항 구체화 과정을 여러 번 거친 후 공약 실천계획 초안을 작성했고 작성된 초안을 공약 이행평가단에 보고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7대 추진전략은 ▲민생 활력과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광양경제 대전환을 위해 5개 지표 13개 공약사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완성을 위한 10개 지표 29개 공약사업 ▲청년이 꿈을 펼치는 청년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4개 지표 9개 공약사업 등이다.
핵심 공약사업은 ▲미래 신성장 산업육성으로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부품사업 유치' ▲출산 지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청년친화도시 구축에 걸맞은 '청년 일자리 만들기 확대' ▲지속 가능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광양 토종 식물원, 백운산 수목원, 야생화단지 조성' 등이다.
공약 실현을 위한 총사업비는 3조 1266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비 9510억원, 도비 1057억원, 시비 9229억원, 민자 등 기타 1조 14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달 중 시 홈페이지에 최종 확정된 공약사업 세부 실천계획서를 게시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모든 공약은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본 가치로 삼고 민선 8기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전략별 실천계획을 수립했다"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한치의 소홀함 없이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약 이행과정이 당초 취지에 맞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광양시민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분기별로 확인 점검·관리하고 추진과정도 시 홈페이지에 수시로 공개하는 등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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