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카카오서비스 장애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조사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카카오서비스 장애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조사를 위해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2일 오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본사(대전 중구 소재) 회의실에서 전국상인연합회 정동식 회장을 비롯해 전국 12곳 지회장과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2.08.02 photo@newspim.com |
이번 조치는 대다수의 소상공인이 카카오서비스를 기반으로 예약·상담 등 영업활동을 영위하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 장애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소진공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소상공인 피해 현황을 신속히 조사할 방침이다.
전국 77곳 지역센터에서 현장 상담조사를 통해 피해유형과 사례 등 직접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소진공 홈페이지에 '카카오서비스 장애 관련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해 온라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피해신고 조사는 소상공인 기본정보, 이용 중인 카카오 서비스 항목, 매출변동, 소비자 불만사항 등 구체적으로 진행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서비스 장애와 관련, 소상공인 피해사례 등 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기 위해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했다"며 "소상공인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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