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19일 "선도적 미래치안을 비전 구현의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치안분야 연구개발(R&D)을 확대하는 등 과학기술과 치안의 융합을 통해 과학치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찰 활동은 과거 범죄 대응형 경찰을 넘어 문제 해결형 경찰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과학치안의 구현은 국가 또는 민간이 혼자 노력해서는 이룩할 수 없으며, 정부의 정책과 민간의 기술이 융합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야만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국내 기업의 성장을 위한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메쎄이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공동 주관한다. 16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54개 기업이 참여해 ▲경찰 기동장비·드론 ▲경찰 개인 장비 ▲경찰 정보통신기술(ICT) ▲범죄수사·감식 장비 ▲교통장비·시스템 등 8개 분야별 전시관에서 첨단치안 장비·시스템 연구개발 결과물이 전시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9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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