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각) 세계철강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제44대 회장에 취임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각) 세계철강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포스코 제공] |
최 회장은 부회장인 사쟌 진달 인도 JSW 회장, 레온 토팔리안 미국 뉴코 사장과 함께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앞서 철강 산업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하이스) 포럼을 주최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협회 회장단에 선임돼 1년간 부회장 직을 수행했다.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대표를 맡은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최 회장에 앞서 김만제·이구택·정준양 전호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
최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소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ESG 경영 등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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