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씨티그룹은 미국 주식이 다른 자산에 비해 경기 침체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벤치마크 S&P 500 지수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걸림돌의 여전한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기 시작하면서 약 22% 하락한 약세장에 확고히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알렉스 손더스가 이끄는 씨티그룹 팀은 보고서에서 "상대적으로 미국 주식은 가장 경기 침체 위험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S&P 500 기업의 분기별 이익 증가율이 1년 전보다 2.8%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7월 초에 예상했던 11.1% 증가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씨티그룹은 이달 초 글로벌 주식이 지금부터 2023년 말까지 약 18%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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