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20 09:30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대선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그야말로 탄압이다. 진실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만약 대선자금으로 줬다는 주장이 맞다면 남욱이라는 사람이 작년 가을쯤인가 JTBC와 '10년 동안 질렀는데도 씨알도 안먹히더라'고 인터뷰한 게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들끼리 한 녹취록엔 '우리끼리 돈 주고 받는 거 성남시장실이 알게되면 큰일 난다.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자'는 내용이 나온다. 정권과 검찰이 바뀌니 말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제 국감 도중 긴급한 상황을 맞이해서 참 많은 의원께서 현장에서 수고해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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