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내인증을 획득한 수원시가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추진한다.
수원시청 본관 [사진=수원시] |
수원시는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황인국 제2부시장 주재로 '스마트도시 국제인증 취득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도시 국제인증(ISO 37106)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제정한 스마트도시 인증 표준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성·성숙도 등을 심사해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한다. BSI(영국표준협회)가 심사·인증을 담당한다.
지난 6일 1차 심사(증빙자료 예비 심사)를 했고, 11월 11·14일 2차 심사를 할 예정이다. 2차 심사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인터뷰, 부서장 인터뷰, 현장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심사 대상은 △비즈니스 관리 △시민 중심의 서비스 관리 △기술과 디지털 자산 관리 △이익 실현 전략 등 4개 분야의 22개 항목이다.
심사 항목은 △도시 비전 △스마트 데이터에 대한 투자 △시민 중심 통합서비스 구현 △디지털 포용 및 채널 관리 △스마트시티 개발 및 인프라 관리 등이다. 22개 전체 항목에서 3단계(성숙함) 이상을 확보하면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수원시가 살기 좋은 스마트도시라는 것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인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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