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은 강기중(사법연수원 18기), 이한길(42기) 변호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법률 전문지 아시안리갈비즈니스(Asian Legal Business, ALB)의 '아시아 지역 지식재산권 우수 변호사 15인(Asia's Top 15 Litigators 2021)', '40세 미만 우수변호사(ALB Asia 40 Under 40 2021)'로 각각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식재산권 우수 변호사 15인'에 선정된 강기중 변호사는 1989년 판사로 임용돼 특허법원 판사, 대법원 지적재산권 총괄연구관 등을 역임하며 지식재산권에 관한 전문성을 쌓았다. 2006년 AIP 법률특허사무소 대표변호사를 거쳐 삼성전자 법무실로 자리를 옮긴 강 변호사는 IP법무팀장을 맡아 약 10년간 대규모 지식재산권 분쟁, 글로벌 특허소송 등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2017년 태평양에 합류해 '삼성전자 직무발명보상금 청구 소송', '배터리 제조업체간 대규모 영업비밀 분쟁' 등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태평양 지식재산권팀을 이끌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부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강기중, 이한길 변호사 [사진=태평양] 2022.10.21 peoplekim@newspim.com |
이와 함께 '40세 미만 우수변호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한길 변호사는 한국의 국제중재 분야를 이끌 차세대 전문가로 꼽힌다. 국제중재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변호사는 '필리핀 발전소 건설 EPC 사업과 관련된 SIAC 중재', '두 다국적 사모투자회사(PEF) 사이에 발생한 인수 후(post-M&A) 분쟁 관련 HKIAC 중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어피니티컨소시엄과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간 풋옵션 분쟁에 관한 ICC중재', '대한민국 정부와 쉰들러 간 투자중재'에 대리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ALB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각 분야별 우수변호사와 40세 미만 우수변호사를 선정하고 있다. ALB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주요 수행 사건, 사건의 중요도, 고객 및 동료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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