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배달업체인 '플라이앤컴퍼니' '메쉬코리아' '스파이더크래프트' '만나코퍼레이션' '슈퍼히어로' '로지올' 등 6곳이 정부로부터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7월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바로고'에 이어 두 번째 인증으로 정부는 종사자 안전관리와 소비자 편익 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인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08.30 dlsgur9757@newspim.com |
국토부는 이번에 인증받은 6곳은 지난 7월 이후 인증을 신청해 약 3개월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을 부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은 지난해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에 근거한 제도다. 안전교육, 사고 예방조치 등 안전 확보 수준과 보험 가입률,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 등 종사자 보호 수준이 어떤지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통합평 플랫폼으로는 '요기요익스프레스'의 배송업무를 전담하는 '플라이앤컴퍼니'가 인증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정보망을 운영하고 이륜차를 이용해 직접 배송하도록 통합된 형태다.
분리형 플랫폼은 '메쉬코리아' '스파이더크래프트' '만나코퍼레이션' '슈퍼히어로' '로지올'이 인증받았다. 정보망을 통해 지역대행업체가 배송하도록 중개하는 형태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인증으로 업계 내 주요 업체 다수가 인증에 참여한 만큼 종사자 권익보호 수준을 끌어올리고 소비자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증업체를 중심으로 공제조합 설립이 예정돼 있는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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