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4일 카카오 로그인 지연에 따른 피해자보상과 관련해 보상조건을 완화해야한다는 지적에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카카오 사태 터지고 먹통 사태로 인해 업비트 투자자에게 피해가 발생해서 재발방지와 보상 점검하기 위해 이석우 대표를 모셨다"며 "이번 피해 기간 거래량이 감소했을 텐데 자료제출이 왜 어렵다고 했나"라고 물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석우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자리하고 있다. 2022.10.24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로그인 장애라서 그로 인해 거래량이 얼마나 차이 났는지 파악이 어렵다"며 "주중에 늘고 주말 거래량 줄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몇 프로 줄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지난 주간 같은 시간대 거래량 5~6개만 뽑아서 이번 장애 발생대 거래량과 비교하면 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들어다 보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경우만 보상 신청하도록 하다 보니, 보상신청이 적었던 게 아닌가 싶은데 보상 조건 완화할 생각 없나"며 "두 가지 말고 다른 조건이 있다면 두 가지 플러스 알파로 통 큰 보상을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검토하겠지만 매도의사가 있었는데 없어진 경우를 확인하기 어려워서 이 방법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이어 "보상과 관련해 이의신청일 이런 것들을 제시한 후에 받도록 유도하시고, 필요하다면 금융위와 논의해서 민관합동으로 고객 피해에 대해 성의 있는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금융당국과 성실하게 논의해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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