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서울 패션위크 행사를 청와대에서 열 것을 제안했다는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력 반발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민주당 의원이 해당 행사가 여사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왜곡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 개방 100일을 맞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관람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2.08.17 kimkim@newspim.com |
대변인실은 "해당 행사는 당초 서울시가 문화재청에 청와대 경내 개최를 제안했으나 청와대 장소 사용 승인권이 있는 문화재청의 종합 검토 결과 이 행사는 다른 장소에서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문체부를 통해 해당 행사에 대한 개최 요청이 있었다는 점을 공유받았을 뿐 이 행사와 관련해 어떠한 제안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문체부는 해당 행사 관련 업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함을 분명하게 밝힌다. 인용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문체위 소속 전재수 민주당 의원실이 문체부와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6월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로부터 서울패션위크 행사를 청와대에서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해당 행사가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맡았던 업체와 관련이 있다며 "김 여사의 입김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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