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5일 '장애학생 부모 진로멘토링' 수업을 시작한다.
장애학생 부모 진로멘토링은 장애인 멘토가 장애학생들과 온라인 실시간 소통을 통해 취업준비부터 성공까지 경험을 공유하는 수업이다.
2020년부터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장애학생 진로멘토링'을 벤치마킹해 올해 시범 도입한 것으로, 내달까지 총 5회 운영 후 참여자 만족도에 따라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교육부·고용노동부] 2022.10.25 swimming@newspim.com |
이번 장애인 부모 진로멘토단은 장애유형 및 직업분야 등을 고려해 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 등 4개 장애유형과 문화·서비스·디자이너·예술 분야 장애인 근로자 5명을 멘토로 선정했다.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와 '니얼굴' 등에 출연한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 우리나라 최초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 전 KBS 앵커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공단은 원격 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멘토의 장애유형 특성에 따라 보조인력, 수어통역사, 속기사 등도 함께 지원한다. 발달장애 멘토의 경우 멘토의 부모도 함께 교육에 참여해 멘토링 수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차정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장애인 부모 진로멘토단 운영으로 장애학생 부모님들이 자녀의 진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업해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부모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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