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25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조 장관은 부산에서 태평양 12개 도서국 외교장관을 대상으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오찬에는 최태원 부산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창범 태평양 도서국 정부 대표, 이태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본부장,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 김호운 신라교역 대표, 도덕희 해양대학교 총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대한상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2.09.23 swimming@newspim.com |
앞서 조 장관은 지난 7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해 태평양 도서국 10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번 오찬 간담회는 태평양 도서국 12개국과 해수부·해양수산 관계기관·산업계가 한 번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다음달 피지에서 개최될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계기로 '한-태평양도서국 해양수산 협력센터' 개소식을 추진한다.
이 센터는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 간 상시 소통체계로 신규 ODA 발굴, 공동연구 진행 등을 확대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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