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화성동탄2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에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망이 대거 확충된다.
2층 전기버스 [사진=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6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화성동탄2신도시에는 오는 12월부터 강남역 4개 노선에 버스 9대를 추가 투입한다. 강남·판교·잠실·서초역 6개 노선에는 전세버스를 확대해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19회까지 늘린다.
서울역·강남역 방면 광역급행버스 4개 노선에 대해선 준공영제 전환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3년 말 동탄2공영차고지가 구축되는 것을 연계해 2024년까지 2층 전기버스 12대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신설 및 증차된다. 시내버스는 4대 노선에 15대가 추가 투입되고 마을버스는 1개 노선 신설과 함께 3개 노선이 7대 증차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15인승 DRT) 10대가 오는 11월부터 운행된다. 이외에도 지국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 8곳에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편의시설이 구입된 쉘터(폐쇄형)가 설치될 예정이다.
수원호매실에는 강남·사당역 방면 4개 노선에 정규 버스 11개가 12월부터 추가 투입된다. 출퇴근 전세버스도 11월부터 운행 횟수가 10회 늘어나며 준공영제로도 전환된다. 2층 전기버스가 5대 더 투입됨에 따라 서부공영차고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25기가 내년 상반기 중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 증차되며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 1개 노선에 2대를 더 증차해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대광위는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입주 초기 대중교통난을 최소화하는데 지원해 호매실지구 광역교통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12일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주민간담회와 한국교통연구원 검토 등을 거쳐 대광위, 지자체, 사업시행자 LH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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