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시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5월부터 전문설비업체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요조사와 대상자 모집 등 공모사업을 준비한 결과 한국에너지공단 공개평가 및 심층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12 kh10890@newspim.com |
이번 선정으로 북구는 내년에 총사업비 30여억원을 투입해 용봉동, 운암1·2·3동, 동림동, 오치1·2동 등 도심지역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306개소, 태양열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탄소중립과 환경위기 대응은 전 세계적인 과제이다"며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단위의 풀뿌리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분위기가 확산되고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북구는 공모를 통해 지난해 도심 외곽 482개소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도심지역으로 확대, 403개소에 대한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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