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유엔 총회의장협의회(CPGA) 의장으로 당선됐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의장협의회(CPGA: Council of Presidents of the General Assembly) 창립 25주년 기념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엔 총회의장협의회(CPGA) 의장으로 당선된 한승수 전 국무총리. 2022.10.26 [사진=외교부] |
유엔 총회의장협의회는 전·현직 유엔 총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주요 유엔 기구와의 협력 촉진 ▲전직 총회 의장 간 소통 창구 개설 ▲유엔총회 활동 지원 ▲유엔의 평화·안보·개발 관련 활동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11월 출범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01년 9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제56차 유엔 총회의장을 지냈다.
유엔 총회의장협의회는 한승수 전 총리와 얀 카반 체코 전 외교장관이 각각 3년 임기의 의장 및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유엔 총회의장과 사무총장의 중점 추진 분야를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복합적인 국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주의와 국제협력을 증진하는 상설 포럼으로서의 역할을 제도화해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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