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삼성물산이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26일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매출 11조2560억원, 영업이익 79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5.6%, 465.2% 늘었다.
삼성물산 본사 <이형석 사진기자> |
건설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 4조1900억원, 영업이익 32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30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로 돌아선 것이다. 해외공사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업황이 대체로 악화된 상황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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