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회는 2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의 국회 부의장 선출하고,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회는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45개 법안도 처리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10.25 pangbin@newspim.com

앞서 25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회 부의장 선출에 대해 투표한 결과 결선투표에서 96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정우택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부의장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2024년 5월29일까지다.

이 위원장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것을 포함, 최근 여야의 극한 갈등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의당과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 일부 무소속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들었다. 그러나 169석의 민주당이 역사상 처음으로 불참하면서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할 때 본회의장 의석은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시간도 18분28초로, 역대 '최단시간'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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