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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다문화부부 2쌍 '야외 합동결혼식' 선물

기사등록 : 2022-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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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및 프렌즈봉사단원 전액 지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금호동 백운그린랜드에서 다문화부부 2쌍의 야외 합동결혼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광양 가야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지난 2007년부터 광양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지역 내 모범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합동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다문화부부 2쌍을 대상으로 야외 합동결혼식을 선물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2.10.27 ojg2340@newspim.com

이날 역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명의 신랑과 2명의 베트남 신부가 프렌즈봉사단의 도움으로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의 주례와 함께 한국창의예술고와 광양제철초등학교 관현악부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진수 소장과 결혼식 행사를 주최한 프렌즈봉사단 및 라이온스 클럽 동부지구 총재, 광양 가야라이온스 클럽은 총 200만원 상당의 혼수용품도 준비해 깜짝 선물하는 등 두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하객으로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친구인 르티튀짱과 당화이투, 레티홍응옥 씨 등은 고향에서 온 2명의 베트남 신부를 환영하며 광양 지역에 새로운 다문화가정의 탄생을 축하하고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며 격려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주례를 통해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로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멋지게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길 바라며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지역민들을 대신해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단원들의 후원과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바탕으로 야외 예식장 설치와 예복 대여, 웨딩 메이크업 등 합동결혼식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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