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는 정조대왕 때부터 이어온 '농업혁신 정신'이 뿌리내린 도시"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3번째)가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2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대왕은 수원에 만석거·축만제 등 저수지를 만들며 농업사의 한 장을 열었고, 그 뒤로 수원은 농업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1949년 수원시 승격과 함께 농촌진흥청의 전신 농업기술원이 수원에 들어왔고, 수원시는 우리나라 '농업혁신'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전략적으로 유치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농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0월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과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가치, 매력, 혁신, 비전 등을 볼 수 있는 주제관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는 구성된 전국 규모 농업인 축제이다.
수원시는 농업기술 혁명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도시다. 정조대왕 때 저수지를 구축하고 드넓은 둔전을 개발하며, 조선 후기 농업 혁명 기점 역할을 했다. 수원시에 설립된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은 우리나라 농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는 '첨단농업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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