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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금리인상에 혼조 마감

기사등록 : 2022-10-2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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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포인트(0.03%) 하락한 410.2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42포인트(0.12%) 뛴 1만3211.2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2.28포인트(0.51%) 빠진 6244.0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7.62포인트(0.25%) 상승한 7073.69으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사상 최고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2.0%로 상향했다. 또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1.5%와 2.25%로 0.75%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불어난 대차대조표 축소를 위해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의 조건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의 속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지만, 인상 속도나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 없다"며 "유로존의 중립 금리에 대해 추측하는 게 반드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렉티브 브루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우리가 예상한 75bp"라며 "결론은 ECB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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