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LX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자원 시황 및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272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 4조70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늘었다.
[CI=LX인터내셔널] |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70억원과 2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세전이익은 11.1%, 당기순이익은 38.9% 늘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4조6475억원, 영업이익 8077억, 세전이익 9006억원, 당기순이익 701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562억원을 넘어섰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상 운임 하락 전환 및 해운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석탄 등 자원 시황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트레이딩 이익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생산량 및 수요처 향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자원 고시황기 수익 극대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