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컨' 물동량 확보 비상대응 TF 2차 회의를 월드마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TF는 YGPA의 운영본부 각 부서는 물론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운영사들도 같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 회의체로 매주 실적과 계획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매달 대면회의를 통해 새로운 운영·영업 전략을 도출해나가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 개최된 1차 회의에 이어 2차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광양항 경쟁력 강화 방안 ▲2022년 4분기 물동량 증대 방안 ▲2023년 운영전략 등이 의제로 논의됐다.
TF 2차 회의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10.28 ojg2340@newspim.com |
특히 이번 회의는 단순히 수치화된 물동량의 '양적 성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질적 성장'의 관점에서 여수광양항의 미래 전략이 논의됐다.
박성현 사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만큼 전국 항만은 물론 여수광양항이 물동량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을수록 국내 수출입 1위 항만으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여수광양항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은 2021년 기준 수출입물동량 전국 1위(2억 2225만t), 수출입에 환적 등을 포함한 총 물동량 기준 전국 2위(2억 9385만t) 항만으로써 석유화학, 철강, 컨테이너 등 대부분 화물들이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의 종합항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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