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검찰이 전날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에 대응하고자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
대검찰청은 이태원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본부장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사망자를 이송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새벽 4시 기준 이번 사고로 146명이 사망했고 1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10.30 hwang@newspim.com |
본부는 사고 발생 관할 검찰청인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을 중심으로 경찰,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고 검시 및 사고원인 규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사고 발생 직후 비상대책반(반장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검사장 이하 차장, 형사5부 검사들 전원 사무실에 출근해 유관기관과 연락을 유지하며 사고 상황을 살피고 있다.
현자 서울 전역 병원에 시신이 이송돼 재경지검과 의정부지검 당직 검사들도 전원 신원 확인과 검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대검은 이원석 검찰총장과 유관 부서장, 과장들이 출근해 비상 회의를 했고 향후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경우 영장 등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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