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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고용부, 산안본부·서울지청 비상근무체제 가동…'이태원 참사' 수습 총력

기사등록 : 2022-10-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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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장관, 이태원 참사 지원 지시
오후 긴급회의…지역축제 안전 당부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30일 이태원 참사 사고 수습을 위해 산업안전본부와 서울지방고용청의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고용부는 이날 오전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사고수습과 각종 지원에 협력할 것을 당부하고 산업안전본부와 서울청의 비상근무 가동과 함께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저녁 핼러윈 행사 인파로 인해 300명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 경찰-소방 합동 현장지휘소가 설치되어 있다. 2022.10.30 kilroy023@newspim.com

고용부는 같은날 오후 2시 실국장과 지방청장이 참석하는 회의도 연다.

회의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여러 지역축제 행사의 현장안전 조치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남성은 54명, 여성은 97명이다.

이번 사고는 전날 밤 골목 일대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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