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전체 간부공무원과 함께 긴급안전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 밤 너무나 믿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관련 간부공무원 긴급회의 [사진=순천시] 2022.10.30 ojg2340@newspim.com |
노 시장은 "내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를 앞두고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종 행사와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의 증원 배치와 사전 안전점검 등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연말까지 계획된 35건의 행사와 축제 계획을 점검하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는 취소나 연기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특히 내달 5일 예정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업 페스타(K-POP 공연 등)'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부에서 이번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11월 5일)으로 설정함에 따라 조기를 게양하고 애도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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