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현안보고를 실시한다.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회의 후 브리핑에서 "행안위는 어젯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저녁 핼러윈 행사 인파로 인해 300명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2.10.30 kilroy023@newspim.com |
이 위원장은 "행안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상임위원회로서 무엇보다도 정부의 사고 수습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현안보고는 11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하되, 우선 사고의 수습과 피해자 및 피해 가족에 대한 필요한 조치가 먼저라는 것에 여야가 공감하고, 필수 현장요원을 제외한 소수의 관련 정부 관계자만 참석시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 위원장은 "정부의 모든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나서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을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내달 1일 현안보고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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