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6주 만에 30% 중반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5.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2.8%p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리얼미터] 2022.10.31 oneway@newspim.com |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7%로 2.7%p 하락했다. '잘 모름'은 0.2%p 감소한 2.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6.0%p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첫 주 37.0%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에 머무르다 16주 만에 30%대 중반에 복귀했다.
권역별로 서울(6.7%p↑, 33.1%→39.8%), 대구·경북(6.0%p↑, 45.2%→51.2%), 대전·세종·충청(4.3%p↑, 30.2%→34.5%), 부산·울산·경남(1.2%p↑, 37.3%→38.5%)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70대 이상(7.9%p↑, 48.6%→56.5%), 40대(3.4%p↑, 21.1%→24.5%), 60대(2.7%p↑, 43.2%→45.9%), 30대(2.6%p↑, 28.2%→30.8%), 20대(1.5%p↑, 26.6%→28.1%) 등 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0%p 낮아진 46.4%, 국민의힘은 2.3%p 높아진 37.6%, 정의당은 0.1%p 낮아진 3.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감소한 10.7%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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