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전남도에서서 건축비 40억원과 운영비 등으로 매년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1호점 개원을 시작해 현재 해남‧강진‧완도‧나주‧순천 등 5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사진=광양시] 2022.10.31 ojg2340@newspim.com |
시는 총사업비 126억원(도비 40억, 시비 60억, 민자 26억)을 투입해 2024년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중마동 미래여성의원 인근 부지에 건립된다. 지상 4층 연면적 2409㎡ 규모로 조성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사각지대가 없는 '눈물 없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태아의 건강검진부터 노년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시는 그 목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달 26일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미래여성의원,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기관과 6개 단체가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와 운영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홍기 보건소장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 광양에 차별화된 고품격 전국 최고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모성 보호와 저출생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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