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가 1일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는 창림기념일 행사를 소규모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회계 부정, 부당합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됐다. 2022.10.27 kilroy023@newspim.com |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사장단과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채 창립기념식을 연다. 행사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DX 부문장, 경계현 DS 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행사를 소규모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27일 회장 자리에 오른 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회장은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창립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회장의 참석은 불투명하지만 업계에선 그가 최근 회장 자리에 오른만큼 '뉴삼성'에 대한 추가 메시지를 공개할지 관심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취임 이후 별도 취임사 없이 사내게시판에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취임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고 했다.
한편 같은날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도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 7월 출범했지만 삼성전자 창립일을 따르고 있다. 삼성전기는 1973년 3월에 사업을 시작했으나 초도 출하일인 11월1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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