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코로나19 대응 거점 병원인 명지의료재단 일산 명지병원에 자체 개발한 'AI 환자 케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2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이번에 공급한 AI 솔루션은 코로나19 환자 케어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고객응대 시스템으로 ▲추론엔진 ▲머신러닝 ▲SIP Client For AI(AI 전용 인터넷 전화통신 기술) 등 자체 기술이 적용된 AI 통합의료지원플랫폼 '쌤버스(SSAM-Verse)' 기반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등을 거쳐 명지병원에 맞춤화된 'SSAM-Call(AI 콜)'과 'SSAM-Page(AI 홈페이지)'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24시간 예약·상담 응대와 코로나19 관련 예진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콜 접수부터 처방전 발행까지 전 과정을 1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어, 명지병원 임직원들의 업무 부담 완화와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대응 거점 병원으로 △중증환자 치료 전담 병상 △호흡기발열클리닉 △신속 코로나 PCR 검사센터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자인 서용성 명지병원 기획 실장은 "명지병원은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글로벌 통합의료시스템 구축이라는 비전과 환자제일주의라는 미션을 가진 종합병원으로 다른 병원이 시도하지 않은 수많은 혁신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명지병원 버추얼케어센터에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MJ 버추얼케어센터와 A I바우처 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코로나19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질병에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환자와 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코로나19 진료환경에서 더욱 효율적인 솔루션의 활용을 위해 실제 진료부터 처방까지 걸린 시간, 실질적인 활용 경험 등 만족도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진료에서 나아가 일반 진료과목에서도 예약 및 응대 처리가 가능하도록 향후에도 고도화 개발 관리 및 유지보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바우처 사업 수행 완료 이후에도 명지병원과의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진행해 명지병원 버추얼케어센터에 원격진료 확대 적용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NIPA 주관 AI바우처 사업 외에도 병·의원 및 각종 사업장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AI-TIPS(AI Tech Incubator Program for Small business, 민간 주도 AI바우처 사업)를 전개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TIPS는 AI 플랫폼 도입 니즈가 있는 수요처에게 도입 비용 지원을 포함한 AI 사업장으로의 전환 방법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병의원을 포함한 중소사업장의 도입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와이즈에이아이 홈페이지에서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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