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실적 반등을 위한 간판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2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8월에 경쟁작이 출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경쟁작 출시와 오딘의 트래픽이나 매출에 현재는 큰 영향이 없는 상태다. 오딘은 9월 말에 진행된 신규 서버 및 신규 클래스 출시 효과로 기존 유저의 복귀 및 월간열람이용자수(MRU) 반등을 이뤄서 다시 한 번 양대 마켓 통합 매출 1위에 올랐고, 이 기간에 일간활성사용자수(DAU)도 매우 유의미하게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딘의) 10월의 일평균 DAU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21년 연말보다 높은 수준으로 반등하였고, 2년 기준으로는 연중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서 남은 4분기에 제공될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콘텐츠의 효과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공성전은 11월 30일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긴장감 높은 경쟁의 재미를 구현하기 위해서 막바지 준비에 있다. 성벽을 기어오르는 등 필드에서 보여준 오딘만의 특색 있는 플레이를 공성전에서 잘 활용하여 차별화된 플레이를 기술적으로도 안정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12월에는 월드 챔피언스리그라고 최고 중에 최고를 가리는 경쟁 콘텐츠도 제공 또한 유저 편의성을 매우 높이는 서비스나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줄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11월과 12월에 업데이트되는 오딘의 많은 업데이트 중에 핵심이 핵심 유저들의 경쟁 강도를 매우 높이는 업데이트들이고, 그래서 성과를 만들어낼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069억원, 영업이익 437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