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신임 서울 용산경찰서장에 임현규 경찰청 재정담당관(총경)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2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날 대기발령 조치한 이임재 전 용산서장 후임으로 임 총경을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2일 신임 서울 용산경찰서장에 임현규 경찰청 재정담당관(총경)을 임명했다. (사진=경찰청) |
임 총경은 울산 출신으로 울산 학성고와 경찰대(10기)를 졸업한 후 1994년 경위로 임관했다. 울산청 기획예산계장, 경찰청 윤리계장, 울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울산남부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을 이날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이 서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는데도 현장을 통제·관리하지 않는 등 안일한 대응으로 참사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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