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광주·전남

여수 생활숙박시설 공사장서 흙막이벽 붕괴…바닷물 유입

기사등록 : 2022-11-02 19:5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20여 명 긴급대피...지반 붕괴 우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 웅천동의 한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흙막이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께 여수시 웅천동의 한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를 하던 도중 공사장 외벽을 감싸고 있던 높이 5m 길이 50m 규모의 흙막이벽이 쾅 소리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썸네일 이미지
2일 오후 3시 58분께 전남 여수시 웅천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공사장 외벽을 감싸고 있던 흙막이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사진=독자 제공] 2022.11.02 ojg2340@newspim.com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바닷물이 공사 현장으로 유입되면서 지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다.

또 현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2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주지역의 한 언론사 모기업에서 건설 중인 해당 생활숙박시설은 총 496실, 4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진행중인 배수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ojg2340@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