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3년 정부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 국회'가 시작됨에 따라 국회 예산 증액 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주순선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들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등을 국회 심의단계에 추가 반영하기 위해 집중 건의해 왔다.
정인화 시장(사진 오른쪽) 기획예산실을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2.11.03 ojg2340@newspim.com |
정인화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건의사업 소관 상임위 위원을 만나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을 요청했다.
각 상임위 의원들은 시에서 건의한 사업들에 대해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의한 사업들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 3억원(총 3118억원) ▲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설계비 등 10억원(총 60억원) ▲전남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센터' 설립 설계비 등 20억원(총 250억원) ▲경전선(순천~부전) KTX-이음 열차 광양역 정차 건의 ▲광양세무서 설치 건의 등이다.
정인화 시장은 "국도비 사업은 중앙재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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