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7~11일)에는 디티앤씨알오가 국내 증시에 이름을 올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티앤씨알오는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임상시험위탁(CRO) 전문기업 디티앤씨알오는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효능·독성 시험을 포함한 비임상시험부터 임상 1상까지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로고=디티앤씨알오] |
디티앤씨알오는 지난달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 경쟁률 74.5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당초 희망밴드(2만2000~2만50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7000원에 결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디티앤씨알오가 가진 성장 가능성이나 풀 서비스 CRO로서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인정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상장 후 주주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공모가를 협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티앤씨알오의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73억원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5.73대 1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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